尹, 한 총리와 올해 마지막 주례 회동…“국민 경제개선 체감토록”

"내년 거시지표 나아질 것 전망"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18일 주례회동에서 “국민이 경제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며 올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는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불(약 38조 9700억원)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이 경제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달라”고 한 총리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 취약계층의 주거, 교육, 복지에 대한 치밀한 지원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동절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지원을 빈틈없이 해달라”고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국정운영과 관련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총리실에서 이를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리가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이라며 평소와 달리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3 실장과 수석급 이상의 참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