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아용인’ 허은아 “다음주 중 거취 입장 밝힐 예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28일 10시 47분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다음주 중 별도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제 거취에 관해서는 다음주 중 별도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어떠한 말씀을 드리든 최대한 정중하고 사려깊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지 못할 것 같아 미리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바로 공유 드리겠다”고 했다.

허 의원은 전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탈당 및 신당 창당 기자회견에 동석하지 않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허 의원은 대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현재 탈당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의원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허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선택을 하든지 치사하게는 안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겸허한 기도를 드린다”고 적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가지회견에서 친이준석계의 합류 여부에 대해 “천아용인 합류에 대해서도 아주 명징히 말한 게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는 개인 고민으로 합류를 못 했으나 다른 분 거취는 제 입으로 말 못하겠지만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들에게 부탁한 건 가장 명예로운 방식으로 본인들의 뜻을 알려 달라 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 추억이 있는 갈비집을 선택한 거다. 각자 선택은 지켜봐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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