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통령실 직원들과 종무식을 하며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후생을 지키기 위해 새해에도 여러분에게 신세를 많이 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3년도 종무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1년간 국정 최일선에서 수고한 대통령실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가 정말 어려웠다”며 “여러분과 함께 상식적인 정책을 펴나가면서 많은 도전과제와 위기를 헤쳐 나갔다”고 평가했다.
새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종무식에 참석해 소회를 밝혔다.
김 실장은 “대통령실에 여러 번 근무하는 동안 이번처럼 국정 상황이 어려웠을 때가 없었는데 대통령께서 굳건히 지켜주셔서 우리도 잘할 수 있었고, 해외 언론도 우리의 경제 성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대통령이 정상외교 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 누구나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행사 종료 후 윤 대통령은 종무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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