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룡의 힘으로 위기 털어내고 미래 위해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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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1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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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4 신년인사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문희상 상임고문 등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문희상 상임고문 등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신년인사회에서 “청룡의 해, 청룡의 힘으로 평화의 위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다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 있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비록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함께 손잡고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라고 하면 정치인들끼리 모여 작전하고 협의하고 이끌어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고, 국민의 더 나은 삶,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이라는 것이 마치 어딘가에서 싸워서 뺏어온 내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그 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행사돼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문희상 상임고문 등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4.1.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문희상 상임고문 등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4.1.1. 뉴스1
이 대표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 아껴 쓰라는 건 대책이 아니다. 방관자가 하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이 상황을 우리가 반드시 깨고 더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문희상 민주당 상임고문과 홍익표 원내대표, 김영주 국회부의장, 조정식 사무총장, 이개호 정책위의장, 정청래·박찬대·서영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문 상임고문은 인사말에서 “동주공제(同舟共濟)를 덕담으로 골랐다. 같은 배를 탄 사람은 서로 도와야 한다는 뜻”이라며 “대한민국호도, 민주당호도 거친 파도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조각배다. 청룡의 기세로 반드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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