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도 현충원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이자 집권 3년 차를 맞이한 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57분경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 흰색 장갑을 착용한 윤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국무위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현충원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예지·구자룡·장서정·한지아·박은식·윤도현·김경률 비대위원 등 비대위 전원이 함께했다.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한 위원장과 조우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악수한 뒤 덕담을 건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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