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현지 공관은 지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일본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SMS 로밍 안전문자를 발송 완료했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경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노토반도에는 최대 높이 5m의 대형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시가와현에는 1.2m, 도야마시에는 80㎝, 훗카이도 세타나항에는 60㎝의 쓰나미가 관측된 상태다. 시간이 지나면 더 큰 쓰나미가 올 우려가 있다.
일본은 정규 방송을 중단한 뒤 지진 상황을 긴급하게 전하고 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진으로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 상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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