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피습 사건’ 관련 비상 의원총회…향후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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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3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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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원 미상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이송되고 있다. 2024.1.2 뉴스1
부산에서 신원 미상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이송되고 있다. 2024.1.2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한 경위 설명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 중 이 대표가 습격당한 경위와 수술 예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민주당은 당분간 대외 일정을 자제하고, 이 대표의 상태를 살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인재 검증·영입 등 당내 공천 관련 업무와 선거제 개편 논의 등 총선을 앞두고 진행돼야 하는 필수 일정에 대한 논의는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고된 김건희 여사 특별법, 이태원 특별법 통과 여부가 달린 본회의, 외교부장관·국정원장 인사청문회 등 여야의 대치 전선이 형성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사건 현장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번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에 강력한 대응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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