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생경제 위해 온 힘 쏟겠다”…한동훈과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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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3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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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는데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포함해 국가 주요 인사 200여명이 자리했다.

여당에서는 지난달 26일 임명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여당 대표로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윤 대통령과 만났다.

전날 흉기 피습으로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불참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국정운영 각오를 다지며 덕담을 함께 나눴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대표 참석자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히 격려했다.

국민대표로는 한국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군(17),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32)와 강태권 육군 대위(33)가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건배사와 함께 대법원장·헌재소장·선관위원장 신년 덕담이 이어졌다.

한 위원장도 신년 덕담을 했으며 한 총리 신년 다짐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해 약 40분간 스탠딩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 공연을 없애고 어린이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등 간소하게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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