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관련 당 인사의 서울대병원 브리핑에 대해 “국민들 상식적으로 많은 의료인들이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 치료 경과 브리핑을 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 5호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맡은 것과 관련해 “이분이 현재 서울대병원에 관계되신 분도 아니지 않나. 또 현재 수술을 집도한 담당 의사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굳이 민주당 영입 인사 5호 인사가 민주당 당직자하고 같이 이재명 대표의 상태를 브리핑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지”라며 “이런 부분은 국민들이 쉽게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의자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과거에 이렇게 우리 당이었다고 확인을 해 준 것이고 최근에는 지금 민주당 당원이라는 게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고 있다는 게 언론 보도”라며 “상당히 정치적으로 극우적인 판단도 하고 극좌적인 판단도 하고. 그러니까 은둔형 훌리건 형식의 적극 지지층이 상당히 큰 사고를 친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런 지금의 극한 정치, 대립적 이런 정치가 작년 1년 동안 이렇게 천박한 정치로 우리 국민들에게 불편하게 혐오감을 크게 양산시킨 적이 없다”면서 “우선 지금 현재 가장 시급한 게 정치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이게 다른 사람도 아닌 그래도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더군다나 여소야대 정국에 최대 입법 권력을 지휘하는 이재명 대표께서 그런 불의의 불행한 일을 당하신 부분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저도 2018년도 원내대표 시절에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서 국회에서 국회 계단 밑에서 노숙 단식을 할 때 단식 3일 차에 청년에게 어떤 괴한에게 저도 주먹으로 피습을 당했다”면서 “그래서 턱이 돌아가는 그때. 잠깐이지만 정신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병문안 필요성에 대해선 “지금의 극한 정치 대립적 정치가 작년 1년 동안 이렇게 천박한 정치로 우리 국민들에게 불편하게 혐오감을 크게 양산시킨 적이 없다”며 “하나하나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그런 과정 속에서 대통령께서도 특단의 의지를 가질 그럴 필요는 있다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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