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은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대병원 전원 논란’에 대해 “불법성에 대해 조사 의뢰하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5일 페이스북에서 “환자 보호자를 대신할 보좌진으로서 환자가 정신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가족의 간호를 받을 수 있게 병원에 요청한 것이 위법하며 윤리적으로 비난받고 사과해야 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전날 부산시 의사회 등이 이 대표가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것에 대해 ‘지역의료 무시’ ‘헬기 이송 특혜’ 등이라고 지적하자 이를 전면 반박한 것.
김 부실장은 “부산대 외상센터에서 결정하고 시행한 의료행위에 대해서 왜 부산의사회는 의료행위의 결정권이 없는 저와 민주당을 비난하냐”며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환자 전원과 닥터 헬기 이송의 불법성에 대해서 조사 의뢰 하시면 명쾌하게 밝혀질 일”이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부실장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민주당 ‘영입 인재’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각에서 특혜시비를 걸고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의 의술 차이를 말하는 것은 회복 중에 있는 이 대표를 칼로 찌르는 행위와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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