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 시찰…딸 주애도 경제 현장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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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8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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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양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현장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양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현장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건설한 황해북도 광천닭공장(양계장)을 방문해 현대화된 시설을 살펴보고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한 생산을 독려했다. 이번 경제 현장 시찰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1월7일 새로 일떠세운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며 “종합조종실과 생산호동들을 돌아보시면서 새로 일떠세운 공장의 현대성과 생산능력 및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공장을 둘러보며 “자동화, 과학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한 광천닭공장은 철두철미 우리 당이 바라고 요구하는 자부할만한 시대적 본보기”라며 “현대화를 지향하는 모든 단위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를 명백히 제시한 훌륭한 기준으로 된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또 “생산정상화를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짜고들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공장을 표준으로 온 나라 가금생산기지들을 현대화하여 가금업 발전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며 공장의 건설 및 현대화 경험을 전국적 범위에서 일반화하고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또 “기술관리와 설비관리, 사양관리, 사료관리를 최적화하고 표준화하여 생산원가를 낮추면서도 생산물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 당이 강조하는 중요원칙이고 요구”라며 “전국의 가금 생산 기지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하기 위한 방도를 토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일떠세울 구상을 하고 있다”면서 새 닭공장 건설 과업도 제시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다. 주애가 경제 현장에 동행한 지난해 2월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주애는 그간 김 총비서의 활동에 23회 동행했는데 그 중 19회가 군사 분야였다. 주애의 활동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해 당 비서 리일환, 전현철, 오수용, 그리고 김여정과 현송월 당부부장도 동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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