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이 전 대표 측이 8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전날인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탈당 계획을 묻자 “거취에 대해 분명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었다.
이 전 대표는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 계획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창당준비위원회 등록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닌데 역산하면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는 걸 알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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