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서 첫 현장 비대위…공관위원 공개할 듯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11일 06시 13분


공관위 구성 시한 오는 11일로 하루 남겨둬
지난 8일 정영환 공관위원장과 비공개 회의
10명 이내로 구성…3분의 2는 외부 인사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일정 이틀차인 11일 당 사령탑에 오른 이후 첫 현장 비대위를 연다. 이 자리에서 총선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회의를 진행한다.

한 위원장은 전날부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흔들리는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위원장 취임 이후 한 지역에서 1박 2일 일정을 수행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산 청년들과의 일자리 간담회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대단히 높은 최우선 순위 과제”라며 “반드시 내려오게 될 거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최고위에서는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관위 공식 출범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헌당규에 따른 공관위 구성 시한이 오는 11일까지기 때문이다. 그간 당 내부에서는 이 시한을 어기면서 공관위 출범을 늦출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 공관위 인선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또한 원외 인사로 구성될 일부 공관위원들은 한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총선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분의 2는 외부 인사로 채워진다. 나머지는 현역 의원 몫으로 한 자리는 당연직 위원인 초선 장동혁 사무총장이 차지한다.

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 인선에 관한 질의에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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