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법률특보단장을 맡은 김하중 변호사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출마 지역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이다.
김 변호사는 출마선언문에서 “분열은 패배와 고통으로 이어진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당대표를 헐뜯는 비겁한 세력들과 함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독재를 막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22대 국회에 기필코 등원해 검사 독재를 끝내고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고려대 출신으로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등을 지냈다. 제7대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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