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갤럭시 신화’ 고동진 영입 추진…“한동훈이 직접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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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12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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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고동진 당시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뉴스1
2019년 11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고동진 당시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뉴스1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현 고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고동진 전 사장 영입을 직접 부탁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당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1961년생인 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쳐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특히 그는 무선사업부를 이끌며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고 전 사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할 경우 삼성 사업장이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구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원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수원은 5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현역의원으로 있어 보수의 험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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