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제3지대 신당, 절대 주저앉지 않고 반드시 성공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1.9/뉴스1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16일 “기존 정치인들은 여러 신당이 서로 주도권 싸움하고 다투다가 주저않을 거라고 하지만, 절대 그러지 않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창조하는 일에 이낙연 전 대표와 여기 계신 분들께서 많이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을 당시, ‘대한민국 정치는 구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니 정치평론가들과 기존 정치인들이 절대 신당은 생길 수가 없다고 했다”며 “다음 총선은 양 진영 간의 대결이 될 것이기에 아무도 신당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 얘기했다”고 말했다.

금 공동대표는 “그러나 2024년 새해가 밝은 지금 상황이 어떠한가. 신당이 하나가 아니라 5개가 생겼다”며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들의 열망과 에너지는 지금 터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람이든 정당이든 세력이든 반드시 한두 번의 기회는 찾아온다. 오늘 이 순간이 여기 앉아 있는 분들의 정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그동안 뭘 했든 여기서 성공해야만 우리 정치가 성공할 수 있다. 새로운 선택이 항상 여러분과 같이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제3지대 세력 연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김종민·조응천 미래대연합 창준위 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