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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표에도 반영된 北 새해 계획…“방위력 급진적으로 발전시킬 것”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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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0:03
2024년 1월 19일 10시 03분
입력
2024-01-19 10:03
2024년 1월 19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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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행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기념 우표(조선우표사 홈페이지 갈무리)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를 사상을 반영한 우표를 발행했다. 올해 방위력 발전 기조을 부각하며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 영웅호’ 등을 담았다.
19일 북한 조선우표사에 따르면 국가우표발행국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기념하는 새 우표 도안 7종을 공개했다.
도안에는 “위대한 사변과 만족한 결실로 가득찬 2023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위성 ‘만리경 1호’, 핵무인수중공격정, 다목적공격형무인기, ‘화성-18형’, ‘김군옥 영웅호’ 등이 담겼다. 작년 국방력 강화 성과를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도안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보고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표에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라는 선전문구가 담겼다.
북한이 발행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기념 우표(조선우표사 홈페이지 갈무리)
나머지 도안 5개에서는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강조한 국방력 강화 기조를 비롯해 농업 생산량 증대, 학생들에 대한 교육 지원 등 올해 중점사업들이 강조됐다.
우표에는 “국가 방위력의 급진적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자”, “농업 생산력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자”, “학생소년들을 위한 사회주의적 시책 집행에서 책임성을 높이자” 등의 선전문구와 함께 선전화가 담겼다.
북한은 우표를 발행하며 전원회의에 대해 “자주의 기치, 애국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당 제8차 대회의 투쟁강령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며 다음단계의 전진과 발전을 위한 뚜렷한 정책방향과 결정들을 책정, 명시한 역사적인 회의”라고 평가했다.
북한이 지난해 말 열린 전원회의에서 새해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이날 공개한 기념 우표에서도 올해 북한의 중요 사업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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