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임종성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초심으로 돌아가겠다”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19일 13시 52분


코멘트

"여러 논란에 억울함 있지만 한 걸음 물러날 것"
전당대회 돈봉투·건설사 법인카드 사용 의혹 등 받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제 앞에 놓여진 혼돈을 정리하고 다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저에 대한 여러 논란에 억울한 부분도 있고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며 “지금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부족한 저를 품어준 당과 당원 동지, 그리고 광주 시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경기 광주시의원 출신인 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기 광주을에 당선돼 내리 재선을 지냈다. 최근에는 건설사 법인카드 사용 의혹으로 경찰 수사와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현재 민주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임 의원을 포함해 국회의장을 지낸 6선의 박병석 의원과 5선 김진표 국회의장, 4선 우상호 의원, 3선 김민기 의원, 초선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 등 총 9명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