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0’ 이재명 만난 이해찬 “크게 이겨 꽃피우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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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1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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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비공개 오찬회동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4.1.21/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비공개 오찬회동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4.1.21/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해찬 전 대표를 만나 8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 조언을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이 전 대표와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오찬은 이 전 대표 요청으로 이뤄졌고 당초 지난 4일 예정됐지만, 이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 대표는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자주 의견을 물어보지만 오늘은 이 나라가 처한 상황이 너무 엄혹하고 중대한 시기기 때문에 많은 말을 청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과 한반도 평화도 위기고 민생도 매우 위태롭고, 경제 상황도 참으로 안 좋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 평화와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많이 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큰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번 총선도 승리로 이끌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암울함에서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살아온 것에 대해 감명을 많이 받았다. 하나님의 뜻”이라며 “회복해 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아주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저도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어낸 바 있다”며 “관련해 이번 총선 또한 공정하게 공천 관리하고 민주당이 하나되는 통합의 길을 가야한다고 말을 나눴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을 해 왔고, 이번 또한 당헌·당규, 특별 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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