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대통령실 충돌…“이준석 개혁신당에 ‘위기이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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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2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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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 News1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 News1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22일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충돌과 관련해 “신당 입장에선 위기일수도 기회일수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측의 갈등이 개혁신당 입장에선 총선 국면에서 어떤 유불리가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워낙 낮고 그 동안 여당인 국민의힘이 보여줬던 모습이 상식적인 면에서 이해가 안 되고 대단히 실망스러운 상황”이라며 “여차하면 국민의힘이 사실상 야당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색깔이 완전히 빠져버리면 국민의힘도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야당처럼 비춰질 수가 있다”며 “여당인데 야당인 척하면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의 갈등 봉합 가능성에 대해선 “(어정쩡한 봉합으로 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당분간은 그래 보인다”며 “(한 위원장을 대체한) 현실적인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 위원장의 버티기 가능성의 성공 여부에 대해선 “(한 위원장이) 버티겠다고 그러면 방법 없다”면서 “한 위원장이 여기서 물러나서 집에 가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이후의 행보도) 보장도 안 되고 또 나름대로 꾼 꿈도 산산이 부서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정책위의장은 새로운미래와의 통합에 어떤 방식을 염두해두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공통 기호로 한 정당으로 모여 이번 총선을 치르는 게 ‘베스트’”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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