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부친의 71번째 생일 축하하면서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써서 올렸다.
다혜 씨는 2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과 함께 “멋지다! 우리 아빠의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린다”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함께 게시한 영상에는 검은색 터틀넥을 입은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평산 책방에서 생일 고깔모자를 쓰고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혜 씨는 이 외에 별다른 글을 적진 않았지만, 정치적인 의미가 담긴 문구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현재 검찰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의 재수사를 결정하고 ‘통계조작’ 의혹 관계자들을 연달아 소환했다.
앞서 생일을 맞은 문 전 대통령은 SNS에 김정숙 여사와 산행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생일날에는 산행이죠”라는 글과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김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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