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어떤분은 출마, 어떤분은 불출마 요구…깊게 생각해 결정”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26일 11시 44분


코멘트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창당준비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6 뉴스1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창당준비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6 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자신의 총선 불출마와 관련 “어떤 분은 충정으로 출마를 요구하고, 어떤 분은 출마하지 말라고 한다. 여러 의견을 충분히 듣고 생각을 깊게 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제3차 창당준비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는 변함이 없다. 총선 출마 의사가 없다고 말했고, 정치인이 말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미래대연합과의 공동 창당 일정에 대해선 “거의 막바지에 와 있다”며 “그쪽의 내부 조정이 필요한 단계로 알고 있다. 저희는 통합 논의는 논의대로, 창당 작업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통합에서 온도 차를 보인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그렇진 않다. 스타일 차이는 있다”며 “확대해석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선 “비호감의 경쟁, 적대감 표출로 나아가고 있다”며 “모든 것이 정치 탓이라고 할 순 없지만 정치가 국민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간 적대감이나 증오가 증폭되지 않고 줄어들게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이날 1차 영입 인재를 공개했다. 1차 영입 인재로는 장승환(42) 부산대 융합학부 연구교수와 최재영(40) 한국영상대 외래교수, 조규민(30) ㈜PEV파트너스 및 오섬라이브 대표, 신재용(29) 삼보 국가대표 선수가 선정됐다.

또 정남준(67) 전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과 신원식(68)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도 영입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