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권은희의 ‘국가를 정의롭게,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의정 활동에 동행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소신있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권 의원은 오는 29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출신인 권 의원은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공천을 받아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3번을 배정받아 3선이 됐다.
권 의원은 2022년 5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으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합류 이후 권 의원은 당론에 배치되는 입장을 보여왔다.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대장동 50억 클럽), 이태원특별법 표결에 여당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을 하면 의원직이 박탈된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의 본적인 국민의당 비례 순번에 따라 국민의당 김근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의원직을 승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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