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 ‘권역별 비례대표제’ 촉구…“하루 속히 가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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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9일 15시 54분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뉴스1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소수정당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촉구했다.

박병영 민주당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여야 협상이 가능하고 지역 균형 안배가 가능한 소수정당 권역별 비례제가 국회에서 하루 속히 가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이 거론한 소수정당 권역별 비례제는 전국을 수도권·중부권·남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병립형을 적용하되, 비례 의석 47석 중 30%(15개)는 3% 이상 득표한 소수 정당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국민참여 공천’을 통해 접수한 국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천 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전날 자정까지 국민참여 공천을 받았다.

박 대변인은 “공천 후보자 면접 심사를 앞두고 국민이 제안한 기준을 공천 평가에 반영하는 것도 논의했다”며 “민주당 공관위는 국민이 제안한 공천기준을 심사와 면접에 반영해 명실상부하게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심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공관위는 도덕성검증소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공관위 간사 김병기 의원은 “도덕성검증위에서 기준에 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엄선할 예정”이라며 “검증위에서 검증한 내용들에 대해 공천심사위에서 마지막 면접으로 소명을 받거나 면접 갖다가 심층 면접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정식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 중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 10가지 의견을 다 구해서 비중이 높은 것 순으로 면접도 진행하고 나중에 심사에 반영하는 것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덕성의 경우) 부패 문제가 1순위”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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