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관계자는 30일 “5호 공약으로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방안이 계획돼 있다”며 “이번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당정이 발표한 ‘청년 내집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보다 더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청년 내집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청년(만 19∼34세) 대상 최대 4.5% 금리 청약통장 출시 ▲청약통장 가입 1년이 지난 후 청약에 당첨된 청년(만 39세 이하)에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의 저금리 대출 ▲주거안정대출과 청년 보증부 월세 대출 지원 대상과 한도 확대 ▲주변 시세의 70% 수준인 공공분양주택 ‘뉴:홈’ 34만호 공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당 관계자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지원은 민생 문제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출생의 중요한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공약을 발표했는데 그것보다 더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을 재도입하는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3호 공약을 발표했다.
또 31일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경기 수원시를 찾아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철도 지하화 공약을 4호 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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