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소방관 순직’ 문경 화재현장 간다…오전 일정 취소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1일 09시 15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장안구 한 카페에서 열린 ‘구도심과 함께 성장’ 공약 발표 행사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장안구 한 카페에서 열린 ‘구도심과 함께 성장’ 공약 발표 행사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위원장의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 참석과 박형준 부산시장 접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북 문경 신기동 육가공업체 공장에서는 전날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불길을 피하지 못한 채 화염에 휩싸여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오전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동료 소방관들이 전날 구조활동 도중 고립된 구조대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024.2.1/뉴스1
1일 오전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동료 소방관들이 전날 구조활동 도중 고립된 구조대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024.2.1/뉴스1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오늘 새벽 경북 문경에서 27세 김수광 소방관, 35세 박수훈 소방관께서 시민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했다”며 “이런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순직 소방대원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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