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재명, 지금까지 법안 발의 딱 ‘6개’…정말 무능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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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일 09시 48분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0. 뉴스1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0. 뉴스1
이원욱 개혁미래당(가칭) 통합위원장은 1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제대로 평가한다면 꼴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현역 평가 하위 20%에 대해 “이 대표는 지금까지 법안 (대표)발의를 딱 6개밖에 하지 않았다. 그중 본회의 통과된 법안이 하나도 없다”며 “정말 무능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출석률이 본회의는 89%로 그나마 괜찮지만 상임위 출석률이 40.4%밖에 안 된다”며 “이런 국회의원이 하위 평가 20%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저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공천관리위원회의 국회의원에 대한 공정하지 않은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대표 발의한 법안 6개는 △소하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자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총선 최대 151석이 목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총선 패배를 먼저 하겠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가 있는데 지금보다 의석이 줄어들 때 그것을 패배라고 볼 수 있지 않겠나”며 “이미 자신이 없구나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을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당의 시스템이 망가지고 말았다는 것을 또 한 번 보여주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비선 농단으로 인해서 망가지지 않았나. 정 의원은 당무와 관련해서 아무런 결정권 그리고 조언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다”며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같은 당정 농단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대표가 정 의원의 아바타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제대로 된 정당이라고 한다면 윤리심판원에서 당장 조사해야 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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