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 따뜻한 겨울 위해…올해부터 ‘플리스형 스웨터’ 보급

국방부는 동절기에 따뜻한 병영 생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입대하는 병사들에게 플리스형 스웨터를 보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1월 초 입대한 병사들은 이날부터 설 연휴 전후로 자대에 배치, 플리스형 스웨터와 함께 자대에서의 따뜻한 병영생활을 이어간다. 사진은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 병사들이 플리스형 스웨터를 입고 생활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2024.2.8. 뉴스1

8일부터 일선 부대에서도 ‘플리스형 스웨터’를 입은 병사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이날 “동절기에 따뜻한 병영 생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1월부터 입대하는 병사들에게 플리스형 스웨터를 보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월에 입대해 신병 교육을 마치고 설 연휴 전후로 자대에 배치받는 병사들은 플리스형 스웨터를 착용해 동계 생활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플리스형 스웨터는 기존에 전투복이 아닌 근무복 위에 착용하는 니트형 스웨터를 개선해 2021년부터 간부에게 보급해 왔다. 가벼운 소재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투복 위에 착용해 기존 방한용 피복으로 보급하고 있는 방상내·외피와 번갈아 입을 수도 있다

또한 태극기, 계급장 및 명찰을 벨크로 형태로 부착해 편리성을 높였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병영생활 간 체육활동 및 여가시간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활동과 겨울철 기상 상황에 적합한 피복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병사들에게 플리스형 스웨터를 지급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67억원을 반영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장병의 복무여건 개선과 병영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