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인 10일 “명절 연휴 간에도 국가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 모두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새해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안심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에도 최전방 철책에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 여러분께 국군통수권자로서,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비록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그 자리에 있기에 여러분들의 가족과 국민 모두가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다는 데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이 시간 최전방에서 가정 대신 부대와 장병들을 보살피고 있는 지휘관과 중견 간부들의 노고에도 각별한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국군장병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임무 수행에 합당한 예우는 우리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이 국토방위와 국민 보호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자부심이 곧 안보”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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