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4일 총선 18·19호 인재로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56), 김상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63)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8·19차 인재환영식을 열고 당 영남권 대표 인재로 이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 출신인 유 교수는 부산에서 복지운동에 앞장서 온 인물로,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 대표를 맡았다.
또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열린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법제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차별분야 전문위원을 지냈다.
민주당 내에선 2021년 보편적복지국가포럼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론 설계에 기여했고,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보건복지 공약을 발굴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부동의 1위지만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사회서비스의 시장화로 사회복지사업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무너진 사회안전망을 복원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바로 세우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대구 출신인 김 교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수립에 공을 들였다. 그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또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을 지내며 도시재생 프로젝트팀을 꾸리고 도시 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위원을 맡아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겉으로는 지방시대를 외치고 있으나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며 오히려 지방소멸 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이 주역이 되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는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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