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이 16일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며 창당의 시작을 알렸다.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에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이날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당명과 발기취지문 등을 채택했다.
또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정을호 민주당 국장을 선출했다.
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는 발기취지문에서 “이번 22대 총선은 ’무능·무도·무책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 민생, 평화의 퇴행을 막아야 하는 선거”라며 “현행 연동형 선거제도의 틀 안에서 민주개혁진보세력의 승리를 위한 연합 플랫폼 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연합은 윤석열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더불어 민주개혁진보 선거대연합을 추진하겠다”며 “정책 연합 추진을 통해 공통의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으로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윤 정권 하에서 극심해진 불공정 특권을 철폐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민주사회를 만들겠다”며 “윤 정권이 방치한 노동권 보장, 생명 존중, 불평등·차별 문제 등을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경제,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포용사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연합 측은 향후 절차와 관련 “창당준비위원회의 명칭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중앙당창당대회전까지 여론 수렴 및 내부 절차를 거쳐 새 당명을 선정해 공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법에 따라 본선거 후보자 추천 전까지 신속하게 창당을 마무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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