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진우·추경호·윤재옥 등 12명 단수 공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18일 10시 33분


‘낙동강 벨트’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전략 공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충청·전남지역 단수공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4.2.16/뉴스1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충청·전남지역 단수공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4.2.16/뉴스1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8일 주진우 전 대통령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구갑),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대구 달성군),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 등 12명을 단수공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부산 5명, 대구 2명, 울산 1명, 강원 3명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9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어제(17일) 면접을 진행한 대구·강원·울산·부산 지역에 대해 심사 평가를 실시한 결과 12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를, 22개 선거구는 경선을, 3개 선거구는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해 후보자를 추천했다”면서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는 단수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수추천 후보자는 12명으로 ▲대구 윤 원내대표(달서구을), 추 전 부총리(달성군) ▲부산 김도읍 의원(북구강서구을), 주 전 비서관(해운대구갑), 김미애 의원(해운대구을),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사하구갑), 정동만 의원(기장군) ▲강원 박정하 의원(원주시갑),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원주시을), 유상범 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군) ▲울산 권명호 의원(동구) ▲서울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중랑구을)이다.

공관위는 이와 함께 22개 경선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했다. 서울 1곳·부산 6곳·대구 5곳·울산 1곳·대전 2곳·세종 1곳·경북 5곳·경남 1곳이다. 우선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과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사하을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현역 조경태 의원이 선거구 획정 후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 수영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전봉민 의원이 경선을 통해 맞붙을 전망이다.

물갈이 핵심 지역인 ‘텃밭’ 대구 수성갑에서는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이 맞붙을 예정이다. 경북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울산에서는 서범수 의원과 장능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이 경선한다.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 지역 중 세 군데는 우선추천했다. 앞서 험지출마 요구를 수락한 ‘5선’의 서병수 의원은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3선’의 김태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은 각각 경남 양산시을과 김해시을에 전략공천됐다.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로는 안병구 변호사가 단수공천됐다.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 국회의원 133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며 “반환점을 돈 만큼 남은 공천 과정에서도 지금까지와 같이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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