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확정 후보 89명 지역구 조직위원장 임명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19일 10시 41분


서병수·조해진·김태호 우선추천도 의결


국민의힘은 19일 4·10 총선 공천이 확정된 후보 89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후보로 결정된 지역이 누적 89개인데, 그 해당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중앙당에서 조직위원장을 임명한 데 따라, 이들은 각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앞서 기존 지역구 당협위원장이었던 현역 의원 및 원외 인사들은 공천 신청 전에 위원장 직에서 일괄 사퇴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경선의 형평성 및 공정성을 담보한다는 취지에서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당 지도부가 단수·우선 추천자 전원에 당협위원장 직을 준 것은 이미 공천을 받은 후보가 공식적으로 지역 활동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비대위는 이날 단수추천 61인, 우선추천 3인에 대한 의결도 진행했다.

당 지도부는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서병수·조해진·김태호 의원에게 민주당이 현역인 지역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들을 각각 부산 북강서갑·김해을·양산을에 우선추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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