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료공백 최소화하겠다”…비상진료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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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9일 15시 27분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사집단행동에 대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응상황을 보고받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간 핫라인 구축 상황과 비상 의료 상황 발생시 대응 절차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통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병원의 진료 축소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생명이 위중한 중환자, 응급환자들이 이송되는 경우, 환자 진료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시기에도 최일선에서 가장 고생했는데 또다시 어려운 상황을 맞게 돼 안타깝다”며 “상황이 조속히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의 현장방문은 정부의 의대증원계획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관계장관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정부의 비상진료 대응계획을 점검한 데 이어 공공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조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조영중 진료부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동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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