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송파 세모녀’ 사건 10년…사회안전망 구석 살피겠다”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6일 15시 04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2.21.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2.21.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10년 전 있었던 ‘송파 세모녀’ 사건을 기억하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 이웃 돋보기 공약을 차근차근 준비해 사회 안전복지망의 헐거워진 구석들을 살피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모처럼 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쬔 예쁜 아침이었는데 이 좋은 날 출근길 인사 내내 10년 전 오늘 송파에서 발생한 한 사건이 떠올라 마음이 복잡하다”고 했다.

이어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세 모녀가 전 재산 70만 원을 집세와 공과금이라면서 유서에 적고 생을 달리했던 이른바 송파 세 모녀 사건. 당시 얼마나 가슴 아파하셨던가요”라며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지나온 시간만큼, 당시 우리 사회가 각성했던 만큼 우리 사회의 복지 안전망은 더 촘촘하게 정비되었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가의 역할은 생존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힘없는 국민들이 사회로부터 완전히 소외돼 낙망하지 않게 할 무한한 책임이 있다”며 “정치가 이 일을 선봉에서 소화해야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지요”라고 했다.

아울러 “이 시간에도 우리가 알아채지 못한 사회의 한 곳곳에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도무지 벗어날 방법이 없거나 알지 못해 한없이 좌절하는 이웃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배 의원은 “우리 사회의 많은 선량한 이웃들이 국가와 정치가 다 하지 못하는 사회복지망의 사각지대를 환하게 비추려 노력하심은 큰 희망이 된다. 저 배현진도 우리 지역부터 골목골목 챙기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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