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순’ 여가부, 기조 실장에 ‘복지부 출신’ 김기남 임명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6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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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여성가족부가 보건복지부 국장 출신을 기획조정실장으로 27일 임명한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기남 복지부 인구정책실 사회 서비스 정책관(국장)을 1급 기조실장으로 발령했다.

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이 22일 면직된 후 신영숙 차관으로 개편한 지 4일 만이다.

여가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차관 체제에서 타부처 출신 실·국장급 인사를 임명해 (폐지) 준비하는 안을 검토하는 건 맞다”며 “실·국장 인사와 관련해서는 관련 부서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 발령 대상자는 총 4명이다. 김기남 신임 기조실장을 제외한 3명은 내부 인사다.

황윤정 여가부 기조실장은 청소년가족정책 실장으로 이동한다. 최은주 미래준비단 단장(국장)은 여성정책국장으로, 최성지 권익증진 국장은 가족정책관(국장)으로 옮긴다.

여가부 측은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조직 내 변화를 제고하기 위해 27일자로 실·국장 4명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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