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홍영표 “이재명 위한 시스템 공천만…다음 주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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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9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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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영표 의원, 임 전 비서실장. 윤영찬 의원./뉴스1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영표 의원, 임 전 비서실장. 윤영찬 의원./뉴스1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공천 배제(컷오프)가 확정된 홍영표 의원은 29일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 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략 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의 원칙과 명분도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채 흔들린다”며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전 홍 의원의 지역구 인천 부평을에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영입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 2명의 전략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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