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제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 전략’을 발표하며 동탄 분구를 전제로 화성을 출마를 시사했다.
용인갑에 도전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화성을·3선)과 함께 경기 남부의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반도체 벨트에 대한 관심이 많고, 두 분의 현역 의원(양향자·이원욱)의 반도체 벨트 노력에 힘을 보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회가 지난달 29일 제22대 총선 선거구를 확정하면서 화성 3개 지역구는 4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동탄 지역은 화성 을과 정으로 분리됐다.
화성을 현역의원인 이원욱 의원은 화성 정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화성을에 총선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영입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분 연구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아직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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