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화성을에 대해 “어떤 분을 배치할지 전략적으로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말 사이 이 대표의 출마로 3자 대결이 가능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에 254개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전남에 아직 2곳이 비어있는데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최대한 노력해서 채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미발표 지역에 대해선 “우리가 결정해야 할 건 30곳 남짓 되는데 오늘 상당 부분 결론이 날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동질성, 선명성 면에서 국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은 국민의힘 공천 방향과 궤를 같이하면서 지역구 공천에서 부족한 점들, 국민들이 아쉬워했던 점들을 잘 채우는 공천을 할 거라고 본다”며 “언론에서 지역구 공천에서 청년과 여성 비율이 낮다는 지적을 하고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비례대표 공천에서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장 사무총장은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전 의원 대신 김용태 전 의원을 공천한 것과 관련해선 “경기 북부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삼았던 지역이 고양”이라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는 노력을 하다 보니 고양갑에는 한창섭 전 차관, 고양정에는 김 전 의원을 전략적으로 우선 추천했다. 다른 고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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