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4일 “그동안 민주 세력의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려 많이 노력했지만 이젠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더불어민주당 잔류 결정으로 민주당 탈당파들의 연대에 차질을 빚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공동대표는 2일 ‘민주 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임 전 실장과 회동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이 탈당해 이 공동대표와 손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오전 임 전 실장은 민주당 잔류를 택했다.
이와 관련, 이 공동대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지만, 임 전 실장이 몹시 고통스러웠을 시기 2∼3일 저와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던 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 전 실장과 연락을 이어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인데 연락은 하겠죠. 단지 오늘 아침엔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임 전 실장과 회동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그 회동에 관해선 임 전 실장이 먼저 연락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친문(친문재인) 세력 추가 영입이 불발되면 민주연대 구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제 큰 흐름이 멎거나 휘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직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뜻을 같이하는 분은 언제든지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탈당파를 결집한 ‘민주연대’를 구상 중인 설훈·홍영표 의원과도 통화했다고도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설 의원 등이 연대 당명으로 민주연대를 검토하는 데 대해선 “당원과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은 ‘새로운미래’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미뤘던 광주 출마 공식 선언을 이날 오후 3시 광주시의회에서 한다. 출마지는 광주 서을 등이 유력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좋아요
27개
슬퍼요
1개
화나요
17개
댓글 21
추천 많은 댓글
2024-03-04 14:32:36
이것이 바로 전라도 인간 들의 현주소다 같은 전라도 끼리도 뒷통수 치네 그래서 옛날부터 전라도는 믿지 마라 했거늘 ㅋㅋㅋ 잘들놀고 있네 배신잘하고 음융하고 뒷통수 잘치는 인간들의 집합소 그 이름하여 전~~~라~~도~~ 깽깽
임 전 실장의 측근은 “아직 당에서 제안받은 바는 없지만, 후보들에게 유세 지원 요청이 오면 돕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성동갑에 전략 공천된 전현희 전 위원장은 이날 “이번 중·성동갑 선거에서 수락해주시면 선대 위원장으로 모시고 함께 힘을 모아서 한 팀이 되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만나주시면 오늘 중으로 가능하면 만나 뵙고 싶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선거운동 이상으로 열심히 뛰어 결과가 좋으면 당은 물론 당원 전체가 존경하는 인물로 주목받기에 당권 도전은 물론이며 그 이상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4-03-05 01:20:02
이낙연 같은 정치인들 때문에 지역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이다...호남을 위해 어쩌구 저쩌구 발언은 지역주의에 편승해 선거에서 이득을 보겠다는 저급한 발상이다...ㅉㅉ
댓글 21
추천 많은 댓글
2024-03-04 14:32:36
이것이 바로 전라도 인간 들의 현주소다 같은 전라도 끼리도 뒷통수 치네 그래서 옛날부터 전라도는 믿지 마라 했거늘 ㅋㅋㅋ 잘들놀고 있네 배신잘하고 음융하고 뒷통수 잘치는 인간들의 집합소 그 이름하여 전~~~라~~도~~ 깽깽
2024-03-04 14:28:55
연락 안하면,,, 사람이 아니다,,,,,,,,
2024-03-04 12:32:52
좌고우면 하고 있잔아! 머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