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인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취지의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권익위는 수사·조사를 위해 이 사안을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첩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의 청탁금지법 등 위반 의혹이 제기돼 시민단체가 지난해 11월 유 이사장을 권익위에 신고했다. 권익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 등에 따라 EBS로부터 제출받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실물 영수증을 분석·대조하고, 관련자와 참고인 진술을 듣는 등 조사를 실시해왔다.
정 부위원장은 “유 이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 사건을 조사한 결과 언론인을 포함한 공직자 등에게 가액 3만 원을 초과하는 식사를 접대하는 등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이 50여 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추진비를 정육점, 백화점, 반찬가게 등에서 부당하게 사용해 공공기관인 EBS에 재산상 손해를 끼칠 것으로 볼 소지가 있는 사안은 200여 개, 액수로는 1700만 원 상당이었다”고 말했다. 또 “주말, 어린이날 등 휴무일이나 원거리 지역에서 직원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있는 사안 역시 100여 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유 이사장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대검으로 넘겼다. 조사와 과태료 위반 등 행정처분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선 감독기관인 방통위에 이첩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좋아요
1개
슬퍼요
0개
화나요
27개
댓글 11
추천 많은 댓글
2024-03-04 19:21:47
역시 좌빠들의 행태는 똑같네. 유시민과 그 혈육이니 말과 행동이 다르겠지. 아무튼 반드시 해명이 필요하다. 그러니 EBS의 채널 편성에서 김어준 같은 자가 그리도 당당하게 정권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하면서 살았던 거라 생각되네.
댓글 11
추천 많은 댓글
2024-03-04 19:21:47
역시 좌빠들의 행태는 똑같네. 유시민과 그 혈육이니 말과 행동이 다르겠지. 아무튼 반드시 해명이 필요하다. 그러니 EBS의 채널 편성에서 김어준 같은 자가 그리도 당당하게 정권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하면서 살았던 거라 생각되네.
2024-03-04 19:43:12
맨날 세상을 바꾸제. 지 **들 마음대로 해 처먹을 세상으로 바꾸잔다. 더러운 말종들이
2024-03-04 20:07:01
똥칠을 하면서 개기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