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오는 10일 광주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구체적인 출마 지역구를 발표한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10차 인재영입식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10일 오후 3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출마 지역구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동대표는 지난 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전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며 총선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이 저에 대해 많이 아쉽고 서운해하신다는 것을 잘 안다”며 “민주당이 좋은 정치인을 키우지 않고 싹을 자른다면, 이제는 시민의 힘으로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 광주와 호남의 미래를 위해 큰 정치인을 만들자”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현재 구체적인 출마 지역구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는 “마냥 늦출 수는 없고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안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지역구로는 광주 서갑, 광산갑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광산갑은 이날, 송갑석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갑은 오는 10~12일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새로운미래는 이날 10차 영입 인재로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 고관철 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을 영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4일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했다가 전략공천으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하자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실장도 지난 5일 대전 서갑 공천에서 컷오프된 후 탈당을 선언했다. 고 전 부위원장은 지난 1월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미래 측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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