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경기 지역 3곳, 전남 지역 1곳 등 4개 지역구에 대해 우선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공관위 제19차 회의 결과를 통해 “잔여 선거구 9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우선추천 4개 선거구를 의결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공관위는 경기 부천시병에는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경기 화성시병에는 최영근 전 화성시장, 경기 화성시정에 유경준 국회의원을 우선추천했다. 또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선군에는 김유성 전라남도 대한탐정연합회 회장을 추천했다.
정 위원장은 “화성시정에 우선추천 되신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선거구 중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 김유성 후보를 의결해 호남지역에 후보자를 전원 공천 완료했다”며 “추후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 후보자를 배출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 통합을 위해 지역주의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한분 한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총선으로 국민의힘은 전국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는 것을 넘어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날 공관위는 후보들이 각종 이의제기를 낸 부분에 대한 결과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당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공천 경쟁을 한 낙천자가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사례도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해당 행위로 유사 사례가 재발할 경우, 공관위 차원에서 당 윤리위 제소 등 강력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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