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연루 전·현직 의원들 4월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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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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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실을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 모습. 2023.11.2.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실을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 모습. 2023.11.2.뉴스1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는 4월2일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64), 이성만(63) 무소속 의원, 허종식 민주당 의원(62), 임종성 전 의원(59)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나눠 준 혐의로 윤 의원을 추가로 기소했다.

또 윤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같은 달 7일, 송영길 경선캠프 선거운동 관계자 등에게 부외 선거자금을 불법 제공하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이 의원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 원,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으로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000만 원 등 합계 1100만 원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또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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