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오후 9곳 선거구의 후보자와 경선 지역구를 추가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윤석열 호위무사’로 알려진 친윤(친윤석열)계 초선(비례대표)인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 경선에서 승리하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경선 결선 결과와 제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4차 경선 결과,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탈락하고 강대식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서정현 전 국민의힘 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경기 안산을)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경기 고양을) ▲한길용 전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경기 파주을)이 승리를 거뒀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는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사장을 꺾었다. 경남 김해갑에서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공천 됐다.
5차 경선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수행을 맡은 이용 의원(경기 하남갑)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현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공천권을 따냈다. 부산 서-동에서는 50%이상의 득표율을 받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 지역에서는 김영삼(YS)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곽규택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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