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으로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YTN 정기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선거구 유권자 중 이 대표를 뽑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2%, 원 전 장관을 선택한 비율은 39%로, 오차범위(±4.4%p)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없음·무응답은 18%, 기타는 2%다.
조사 대상 계양을 유권자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80%, ‘가능하면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4%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 이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6%, 원 전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4%로 나타났다.
‘누가 더 당선 가능성이 커 보이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를 선택한 비율이 54%, 원 전 장관을 선택한 비율이 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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