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4일 서울 중·성동을에 이혜훈 전 의원과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을 포함해 9명의 제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원회의는 이날 오전 화상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이 전 의원과 김 의원, 대구 동구·군위을 현역 강대식 의원, 경기 하남갑 이용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의원, 경기 안산을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고양을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경남 김해갑 박성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공관위 발표에 따라 4차 결선 및 5차 경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이 전 의원과 김 의원은 경선 상대의 이의제기에 따라 공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캠프 차원에서 지지자들에게 결선 여론조사 거짓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선 상대인 하태경 의원은 공관위에 로데이터(원본 자료) 공개를 요구한 상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 의원도 유사 선거사무실 운영 및 사전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다.
공관위는 해당 의혹을 각각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날 비대위 결정으로 두 사람의 공천 취소 확률은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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