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을’ 고민정, 진보 박대희와 후보 단일화…“尹정권 폭정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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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4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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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4·10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14일 박대희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고 최고위원과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는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의 합의 정신에 기초해 고민정 후보를 선거연합의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정책 연대 및 후보단일화에 합의한다”며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민주진보개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등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남발로 통과되지 못한 민생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문제와 반사능안전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제, 지역 노동 현안 해결방안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지난달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에 합의했고, 이후 비례정당 명칭은 더불어민주연합으로 확정됐으며 민주당과 진보당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진을의 국민의힘 측 후보는 오신환 전 의원이다. 오 전 의원이 오세훈 시정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오 시장과 고 최고위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맞붙은 바 있어 광진을은 오세훈 시장의 대리전이란 평가를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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