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비례지지율 4%p 올라 19%… 국힘-민주는 4%p 빠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5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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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뉴스1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19%로 집계됐다. 지난주(15%)에서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15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한 주 전 같은 갤럽 조사 때보다 국민의미래는 3%포인트 , 더불어민주연합은 1%포인트 빠진 반면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이 올랐다.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25%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어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22%로 한 주 전보다 각각 6%포인트, 5%포인트씩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미래의 서울 지지율은 40%에서 27%로 13%포인트가 빠졌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같은 기간 서울 지지율은 18%에서 29%로 11%포인트 늘었지만, 전통 텃밭인 광주‧전라는 47%에서 39%로 8%포인트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30%에서 26%로 4%포인트 낮아졌다. 야권 관계자는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논란 등이 특히 텃밭 지지층의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7%를 보였다. 서울 지지율이 9%로 한주 사이 4%포인트가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선 같은 기간 9%에서 3%로 6%포인트가 빠졌다. 연령별로는 50대 지지율이 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11%)였다. 20대는 지난주에 이어 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37%로 전주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32%로 전주보다 1%포인트 늘었다. (12~14일 조사,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에 대해 전국 100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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