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19%로 집계됐다. 지난주(15%)에서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15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한 주 전 같은 갤럽 조사 때보다 국민의미래는 3%포인트 , 더불어민주연합은 1%포인트 빠진 반면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이 올랐다.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25%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어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22%로 한 주 전보다 각각 6%포인트, 5%포인트씩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미래의 서울 지지율은 40%에서 27%로 13%포인트가 빠졌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같은 기간 서울 지지율은 18%에서 29%로 11%포인트 늘었지만, 전통 텃밭인 광주‧전라는 47%에서 39%로 8%포인트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30%에서 26%로 4%포인트 낮아졌다. 야권 관계자는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논란 등이 특히 텃밭 지지층의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7%를 보였다. 서울 지지율이 9%로 한주 사이 4%포인트가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선 같은 기간 9%에서 3%로 6%포인트가 빠졌다. 연령별로는 50대 지지율이 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11%)였다. 20대는 지난주에 이어 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37%로 전주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32%로 전주보다 1%포인트 늘었다. (12~14일 조사,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에 대해 전국 100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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