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겸손한 쪽이 이기는 거라고 봅니다. 억울한 게 있더라도, 절차적으로 문제없더라도, (국민께) 특별히 설명드릴 말이 없는 상황이라면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게 맞습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부임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여당 지지자들도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 의문을 품고 있고 이를 해소해야 총선에 승리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야당에서 주장하는 ‘이종섭 특검법’에 대해서는 “특검은 가벼운 단어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5·18 막말’ 논란으로 결국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두 번의 사과가 면피용은 아니었다. 진정성이 느껴졌다”면서도 “공관위 차원에서 지역 하나의 승리보다 전체 승리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 탈락은 수도권 표심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함인 만큼 “새로 내세울 사람은 서울, 수도권에 도움이 될 사람인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또 조국혁신당에 대해 결국 총선 이후 민주당과 합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선거 이후 합당해 국회 의석수 과반을 넘기고, 국회의장까지 차지하는 걸 염두에 두고 현재 전략적으로 민주당 진영이 ‘메뉴 다원화’에 나섰다는 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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